끄적끄적

새만금국제공항 조감도

Kenn. 2022. 8. 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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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새만금국제공항 조감도는 공항건설 결정을 위한 가상의 조감도들이고 아래 사진들이 실제 국토교통부에서 확정, 발표한 공항건설계획과 실제 조감도.

보딩브릿지 2대와 5대가 주기할 수 있는 계류장.

 

주차장 쪽에서 보는 모습.

 

활주로 2400m 1본의 200명 정도 탑승한 항공기가 이용할 수 있는 중소형 공항이지만 부지가 여유가 있어 확장 가능.

 

새만금국제공항이 이용객이 적고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나본데 그것은 현재 군산공항의 상황을 잘 모르고 하는 얘기들이다. 군산공항은 미군공항의 활주로를 빌려쓰고 있어서 국제선은 아예 불가능하고 국내선도 미군의 협조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증편하기도 어렵다. 미군이 활주로 이용을 허가하지 않으면 항공편은 취소되어야 하고 이유를 따질 수도 없는 형편이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제주노선으로만 연평균 30여만명이 이용한다. 아무런 운항제약도 없는데도 연간 10여만명도 이용하지 않는 유령공항(?)과 비교하면 안된다. 항공사 입장에서도 평균 탑승율이 80-90%가 되는 흑자노선.

 

공항 자체가 흑자공항이 되기는 어렵다. 국내에 흑자를 내는 공항은 3-4개 수준이니까. 과하게 예산을 쓸 필요는 없지만 미군의 영향을 벗어나 운영이 가능한 별도의 공항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 새만금 매립지여서 부지는 여유가 있으니까 초기에는 예산을 최대한 줄여 건설하고 향후 새만금지역 활성화등에 따라 이용객이 증가하면 그에 따라 확장하면 된다.

 

무안이나 양양처럼 과하게 지어놓고 10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이용객 10여만명에 불과한 곳과 개항 하자마자 연간 이용객 30만명을 깔고 들어가는 공항을 비슷할거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건설기간이 단축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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