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통신

삼성 안드로이드폰, SHW-M100S

Kenn. 2010. 2. 7. 16:46
반응형
삼성에서 이달말 또는 3월초쯤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안드로이드폰을 공개했다. 공개시점이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의 예약물품이 배송되기 직전이어서 모토로이의 열풍을 사전에 견제하려는 뜻으로 보여진다.

SHW-M100S의 주요 스펙을 보면 800MHz급 CPU와 3.7인치, 480x800 해상도로 화면크기나 해상도는 모토로이와 거의 같다. 자체발광인 AMOLED를 채택해서 화질은 LCD제품인 아이폰, 모토로이보다 차별화되었다. 500만화소 카메라와 LED플래시를 탑재했다. 모토로이의 800만화소보다는 떨어진다.

WI-FI에는 802.11n을 채택했다. 아이폰이나 모토로이는 802.11g급으로 이론적으로 삼성이 두배 빠르지만 대용량 파일을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할 일이 없는 이상 일반적인 웹브라우징이나 어플 사용시에는 체감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아이폰이나 모토로이와 같이 정전식 터치방법을 사용하지만 멀티터치를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 상당한 단점이 될 것이다. 확대/축소시 더블클릭같은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정식 출시까지 시간이 있어서 급히 탑재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과 모토로이에 비해 눈에 띄는 장점으로 영상통화 지원이다. 영상통화에 대한 사용자들의 필요성이 SHW-M100S의 성공의 잣대가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삼성이 급하긴 급했나보다. 아이폰과 모토로이의 열풍에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에 정식 제품발표회 형식도 갖지 못하고 언론을 빌어 출시 예정을 알렸다. 아이폰과 모토로이의 열풍으로 그대로 둘 경우 상당수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출시전에 빼앗겨버리기 때문에 장점을 내세워 이들 사용자의 스마트폰 구입을 삼성제품 출시까지 잠시 보류시키려는 의도가 눈에 보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