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블랙샴푸 6개월 사용 후기

모다모다 블랙샴푸를 2022년 12월 말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서 이제 6개월이 되어간다. 효과가 있네 없네 들어간 성분 THB가 유독성이네 아니네 말도 많은데 직접 6개월째 사용해 본 후기.

 

염색효과는 60-70% 정도 되는 것 같다. 결론은 기대 이상. 색상은 확실히 갈색이다. 사용주기는 이틀에 한번. 번거롭거나 기존에 샴푸할때와 다른 점은 거의 없기 때문에 편하다. 이전과 차이가 있다면 샴푸만 하는 경우는 없다. 샴푸만 따로 할때는 3분쯤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울 것 같아 하지 않는다.

 

샤워할때 제일 먼저 머리를 물로 적시고 블랙샴푸로 샴푸한 후 그대로 두고 다른 부분을 씻는다. 어짜피 다른 부분을 샤워할때 3분 정도는 소요되기 때문에 그 후에 샴푸한 머리를 헹구면 샴푸 후 3분 정도 두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염색샴푸 쓴다고 별도로 기다리거나 버려지는 시간이 없다. 

 

부작용은 아직까지 없다. 유해성 논란에 탈모가 있네 없네 하는 인터넷 상의 얘기들 때문에 왠지 기분상 머리가 좀 더 빠지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엄밀히 생각해보면 그 이전과 달라진 것 같지는 않다. 손톱이 염색된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현상은 전혀 없다.

 

유해성 논란이 있는 THB 성분을 정부가 사용금지를 추진한다고 2022년부터 말이 있었는데 현재까지 진행된 거는 없다. 유럽은 사용금지지만 미국이나 중국은 사용에 문제가 되고 있지 않고 WHO에서도 별도로 언급이 없기 때문.

 

물론 다년간 사용했을때 어떤 성분이 축적되어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더 두고봐야 알겠고 약간 신경 쓰이기는 하지만 탈모같은 부작용만 없다면 완전 만족스럽고 이전에 샤워할 때와 거의 달라지는 것 없이 적당히 갈변이 되는 것은 획기적이다. 별도로 염색약 뭍히고 20여분 기다렸다가 하는 염색과정이 전혀 필요 없으니까.

 

*** 주의할 점은 샤워 후 머리를 드라이어로 건조시키지 않아야 한다.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머리의 물기를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내기만 한 후 수분이 어느정도 있는 상태에서 자연건조되는 과정에서 갈변효과가 잘 나타난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