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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진정으로 추모를 하는가?

서울광장이 아직까지도 경찰의 차벽으로 포위되어 있다. 전국민의 추도물결, 사상 최대의 추모인파라고 하는데 서울광장을 추모의 장소로 제공하지 않는 것은 정부나 서울시가 진정으로 노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할 생각이 없는거다. 입으로만 추모한다고 하고 생색만 내는 것일 뿐이다. 공식 추모장소라고 하는 서울역사박물관은 접근성도 떨어지고 인지도도 낮은 곳이다. 뉴스를 보니 이곳을 찾는 상당수는 봉하마을에서 거부당한 사람들이다. 그들만의 분향소다. 대한문 앞 분향소는 이곳과 비교가 안되게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대다수의 시민들이 찾는 공간을 넓은 서울광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면 훨씬 더 많은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분향을 할 수 있을것이다.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지원하겠다"는 말은 공염불일 뿐이다. 진정성을 찾아..

정치,사회 2009.05.27

노무현 대통령과 대우 남상국 전사장

노대통령의 서거에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지만 오래전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자살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알게 됐다. 남상국 전사장과 관련한 노대통령의 기자회견중의 발언... 노대통령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지만 비판할 것은 분명히 비판한다. 대통령 당선 이후 민주당을 깨고 부채만 남긴채 우리당을 창당한 것은 개인적으로 용서가 안된다. 경선기간 중 비바람이 몰아쳐도 민주당의 깃발을 놓을 수가 없다고 했었는데 당선 후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민주당을 버렸다. 적어도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용납이 안된다. 시간이 흐른 후에 노대통령의 유족들은 남상국 전사장의 유족에게 최소한의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를 바란다. 노대통령이 남상국 전사장이 죽기를 바라면서 그런 말을 하지는 않았을거다. 그런 일이 없..

정치,사회 2009.05.26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퇴임 후 시골길은 손자, 손녀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소박한 대통령. 농사지으며 평범한 국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간 대통령. 대통령의 퇴임 후의 새로운 모습을 그려가던 분이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정치적 타살이고 아마추어같은 검찰에 의한 살인이다. 전직대통령임을 고려한다면 혐의가 있더라도 최대한 말을 아끼고 비공개적으로 수사를 진행했어야 했다. 혐의가 확인되면 기소하면 되는 일이다. 기소할 문제까지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그냥 넘어갈 이유는 없다. 그러나 노전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있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여기저기서 해도 너무한다는 말들이 나올 정도였다. 입증되지도 않은 혐의점들을 검찰은 연일 브리핑을 해댔다. 하이에나..

정치,사회 20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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