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Kenn. 2009. 5. 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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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시골길은 손자, 손녀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소박한 대통령.
농사지으며 평범한 국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간 대통령.
대통령의 퇴임 후의 새로운 모습을 그려가던 분이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정치적 타살이고 아마추어같은 검찰에 의한 살인이다.
전직대통령임을 고려한다면 혐의가 있더라도 최대한 말을 아끼고 비공개적으로
수사를 진행했어야 했다. 혐의가 확인되면 기소하면 되는 일이다.
기소할 문제까지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그냥 넘어갈 이유는 없다.

그러나 노전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있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여기저기서 해도 너무한다는 말들이 나올 정도였다. 입증되지도 않은 혐의점들을
검찰은 연일 브리핑을 해댔다. 하이에나 같은 언론은 더 보대서 기사를 쏟아냈다.
입증되지도 않은 혐의점이 장기간 뉴스에 중심에 서 있었다.

LA타임즈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이렇게 표현했다. "낡은 한국 정치의 산물"
건수 하나 터뜨려보자는 수준의 검찰 수사였다. 검찰총장을 비롯해 수뇌부는
입증되지도 않은 혐의점으로 전직대통령을 자살로 몰고간 책임을 지고 모두 
물러나야 한다. 그들의 수준 낮은 수사방식이 낳은 결과기 때문이다.

더러운 MB 정부... 그 끝이 어디인지 두고 보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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