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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넥서스원, 디스플레이 패널 변경공지, 다운그레이드 논란

Kenn. 2010. 6.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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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를 통해서 판매될 예정인 구글 넥서스원이 디스플레이 패널을 변경한다고 공지하면서 다운그레이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변경내용은 기존 아몰레드(AMOLED)에서 SLCD(Super TFT LCD)로 변경하는 것이며 현재 예약판매분은 6월 생산분이어서 아몰레드가 탑재되고 7월말 대리점에 공급되는 물량부터는 SLCD를 탑재한다.

바뀌는 패널은 SLCD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기존 LCD의 성능을 개선한 것일 뿐 LCD인 것이고 일반적으로 아몰레드가 LCD보다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있는 상태기 때문에 다운그레이드 논란으로 커지고 있는 것이다. 단, 국내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전세계 판매분이 같이 적용된다.

특히 이번 변경은 SLCD나 아몰레드가 별 차이가 없어서라기 보다는 아몰레드 패널의 공급부족에 따른 조치일거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다운그레이드 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기 출시된 시리우스의 경우에도 감압식 패널을 채택한 이유가 정전식 패널부족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급증하는 스마트폰의 출시에 따라 아몰레드 패널이 부족해서 LCD패널로 바뀐다는 설명이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이번 패널변경이 넥서스원을 생산중인 HTC의 디자이어 등으로 옮겨가지 않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TC 디자이어도 부품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요량을 맞추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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