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모토로이가 삼성과 LG와의 안드로이드폰 초반 기싸움에서 패한 것으로 보인다. 1월 후반에 모토로이가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으로 예약판매를 시작하자 삼성과 LG는 각각 SHW-M100S, KH5200의 출시를 예고했다. 모토로이로 대기 사용자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애니콜 브랜드를 선호하는 사용자가 적지 않고 LG의 공짜폰 수준의 스마트폰 출시 예고는 상당수의 사용자가 잠시 대기(?)하도록 만든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이는 견제구에 걸려 초반 예상을 깨고 저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예약판매 2만여대에 지금까지 4-5만대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2월에 불거진 메모리 공간 문제도 악재가 됐다. 모토로이는 아이폰의 대항마가 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결론지어도 될 듯 하다. 이제 관심은 삼성과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