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유명식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쌍용자동차 강제 진압에 나섰던 경찰을 표창하라고 지시한 것을 두고 도청 주변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27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1일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쌍용차 사태에서 많은 고생을 하고 성과를 보인 경찰과 소방공무원에 대해 표창·포상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도 실무진은 경찰에 대한 표창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도 소속인 소방공무원에 대해서는 이미 대상자 10여명을 선정했으며 다음달 2일 월례조회 때 김 지사가 직접 표창한다. 도 관계자는 "전·의경을 포함 경찰이 쌍용차 노조의 파업 때 고생했지만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표창 여부를)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지사의 표창 지침을 두고 일각에서는 '생색내기용'이라는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