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는 기본적으로 방열판 없이 사용해도 괜찮지만 대부분 오버클럭을 해서 쓰기 때문에 이왕이면 방열판을 붙여주는게 좋다. 700MHz를 900MHz로 오버클럭 한 후 동영상을 재생하고 CPU 온도를 측정해보면 70도 가까이 올라간다. 그런데 방열판을 붙여주면 57-58도를 넘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라즈베리파이가 너무 작아서 그냥 모니터 뒷면에 납작하게 세워서 붙여놓고 사용하는데 세로로 붙어있고 열이 발생하면 접착력이 떨어져서 자꾸 아래도 흐물흐물 흘러내려버린다. 어느날 우연히 온도를 확인해보다가 70도 가까이 올라가 있는 것을 보고 확인해보니 방열판이 모두 흘러내려 칩에서 벗어나 있었다. ㅠㅠ 접착제 외에 방열판을 고정할 방법을 궁리하다가 클립을 변형시켜서 고정장치를 만들었다.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