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송되었던 '아이리스'가 끝났다. 막대한 제작비용이 들어간만큼 출연진도 화려했고 스케일은 대단했다. 빠른 전개, 첩보영화다운 액션신, 정보기관을 실감나게 느끼게 하는 화면속 장면들. 이런 덕택에 국내 방영 개시 전부터 해외 수출이 이루어진 드라마. 그러나, 드라마 초반부터 '국내에서 제작된 드라마가 맞나?'라는 느낌이 들 정도의 화면 구성을 보여줬지만 어딘지 모르게 찜찜한 부분이 따라다녔다. 아무리 첩보극이고 능력있는 요원들이라 해도 그렇지... '저 인물이 어떻게 저기에 나타나게 됐을까?' 하는 부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밑도 끝도 없이 정보요원들이니까 각종 정보를 이용해서 충분히 그럴 수 있으니까 그딴거 생각말고 액션이나 즐겨라... 뭐 이런 느낌이다. 스토리도 중간생략... 이런 부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