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통신
팬택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 20일부터 예약판매
Kenn.
2010. 4. 1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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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양으로는 CPU로 앞으로 가장 많이 쓰일 퀄컴의 스냅드래곤 1GHz를 채택했다. 3.7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에 터치방식은 감압식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1, DMB 지원(안테나 내장), GPS/WI-FI/블루투스, 500만화소 카메라, 옵티컬마우스, 500MB 내장메모리와 외장메모리 지원, HDMI 출력지원, 720p 동영상 재생 지원.
단점으로는 3.5파이 이어폰잭 미지원, 감압식(멀티터치 불가능) 터치방식.
전 반적인 하드웨어는 고사양이지만 결정적으로 감압식 터치가 눈에 띈다. 현재 대세는 정전식 방식이다. 아이폰의 부드러운 터치도 정전식이기 때문이다.
좋은 사양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하필 감압식을 채택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어느 글을 보니 정전식을 채택하려다 패널 부족으로 감압식을 채택했다는 글을 봤는데 사실이라면 차라리 조금 더 기다리는게 나을 듯 하다. 물론 4-5월에 집중적으로 고사양의 안드로이드 출시가 예고되어 출시가 늦을 경우 사용자를 빼앗기는 상황을 우려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스마트폰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터치방식에서 쇠퇴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결국 팬택 제품의 이미지만 떨어뜨릴 가능성이 크다.
모토로이, LG의 안드로-1이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국산 첫 안드로이드폰 등의 타이틀을 위해 급하게 출시했지만 결정적인 미달 사양 한두개 때문에 흥행에 실패한 전례가 있다. '시리우스'도 결국 그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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