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통신

초미니 USB 802.11n 무선랜

Kenn. 2011. 6. 2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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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니 802.11n USB 무선랜카드로 USB에 꼽으면 튀어나오는 부분이 1Cm도 되지 않는 초소형이다.

안테나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지만 1T1R 구조로 안테나 1개로 송수신을 처리한다. 802.11n 무선랜 규격에서 안테나 1개로 처리할 수 있는 최대속도는 65Mbps 정도지만 본 장치는 2개의 채널을 사용하는 채널본딩(40MHz)을 사용하여 최대 150Mbps(링크속도)까지 연결된다.

따라서 최대속도를 얻기 위해서는 공유기가 802.11n 규격의 40Mhz 채널본딩을 지원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공유기 설명에 최대 300Mbps 지원이라고 되어 있으면 40MHz 채널본딩을 지원한다.

이와 비슷한 크기의 제품을 구입할 때는 어떤 칩셋을 사용했는지가 드라이버 지원문제 등 중요하기 때문에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는 대부분 RealTek 사의 RTL8188CUS 또는 8188SU 칩셋을 사용하며 이 칩셋은 윈도우계열(윈도우7 포함)과 맥OS(10.4~10.6)도 드라이버를 지원하고 있어서 장비 호환성이 좋은 편이다.

너무 작아서 제대로 지원될까 하는 호기심에 구입해서 테스트한 결과 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안테나가 워낙 작아서 실제 속도는 겨우 인터넷을 쓸 정도만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약 10Cm 정도의 안테나를 가진 제품만큼은 아니지만 작은 크기의 편리성을 생각하면 괜찮은 속도를 보여준다.

실제 아파트의 방에 공유기가 있고 두꺼운 편의 콘크리트 벽을 두고 거실의 반대편에(방쪽 벽에서 떨어져있는) 본 USB를 장착했는데  링크속도 50-120Mbps 사이를 오가며 실제 파일전송 속도는 40-45Mbps(약 4MB/s)가 나오지만 안테나를 갖춘 USB 무선랜카드도 60-70Mbps를 넘기기 힘들기 때문에 이 정도면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판단된다. 장애물이 없는 환경이라면 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는 12,000~20,0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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