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부는 진정으로 추모를 하는가?

Kenn. 2009. 5. 2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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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이 아직까지도 경찰의 차벽으로 포위되어 있다.
전국민의 추도물결, 사상 최대의 추모인파라고 하는데 서울광장을 추모의 장소로
제공하지 않는 것은 정부나 서울시가 진정으로 노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할 생각이 없는거다.
입으로만 추모한다고 하고 생색만 내는 것일 뿐이다.

공식 추모장소라고 하는 서울역사박물관은 접근성도 떨어지고 인지도도 낮은 곳이다.
뉴스를 보니 이곳을 찾는 상당수는 봉하마을에서 거부당한 사람들이다.
그들만의 분향소다.

대한문 앞 분향소는 이곳과 비교가 안되게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대다수의 시민들이 찾는 공간을 넓은 서울광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면 훨씬 더 많은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분향을 할 수 있을것이다.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지원하겠다"는
말은 공염불일 뿐이다. 진정성을 찾아볼 수 없다.

이런 정도밖에 안되는 오세훈을 시장으로 뽑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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