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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모토로이’ 출시…국내 첫 안드로이드 2.0 기반 스마트폰

Kenn. 2010. 1. 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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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18일 신제품 발표를 통해 안드로이드 2.0 플랫폼을 탑재한 ‘모토로이(MOTOROI)’를 국내에 선보인다. 안드로이드는 구글폰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운영체제다. 모토로라는 SK텔레콤과 손을 잡고 2월중에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2.0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모토로이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다.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플랫폼의 뛰어난 개방성에 있다. 누구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개발하고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릴 수 있다.

모토로이는 3.7인치 WVGA 고해상도(480X854)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웹사이트 페이지 전체, 동영상, 게임, 사진을 보다 쉽게 볼 수 있게 했다. 아이폰의 3.5인치 320X480 해상도에 비하면 해상도에 있어서 앞선다.

디스플레이는 모토로라의 터치 UI와 정전식 터치 방식을 결합해 운용하고 있다. 덕분에 부드러운 화면 전환 및 스크롤링이 가능하다. 또한 5개의 메인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위젯들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모토로이는 구글의 인기 있는 웹서비스들을 기반으로 빠르고 강력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선랜(WiFi)을 지원하는 한편 안드로이드 웹킷 브라우저를 탑재해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며 최대 8개의 브라우저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

또한 모토로이의 카메라는 8백만 화소의 제논 플래시를 채택했고 국내 최초로 720p HD 캠코더 기능을 구현한다. 고품질의 사진 및 동영상을 손쉽게 촬영하고, 감상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MP3 파일 전송 및 재생이 가능하고 아이폰에서는 지원되지 않던 지상파 DMB 24개의 TV 및 오디오 채널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8GB 외장메모리 기본 제공 및 최대 32GB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하며 모토로이 전용 도킹 스테이션에 폰을 올려 놓고 영화를 감상하거나 탁상용 시계, 디지털 액자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GPS, 무선랜(WI-FI), 블루투스와 HDMI를 통해 HDTV에 연결도 가능하고 아이폰의 단점으로 꼽히는 배터리가 완전 내장형이 아닌 일반 휴대폰처럼 탈부착이 가능하다.

단점이라면 미국에서 발매된 드로이드와 달리 쿼티 키보드가 빠져있다. 쿼티 키보드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키보드를 제공하는 것인데 국내 사용자가 슬림형을 선호한다는 이유로 키보드를 빼고 두께를 얇게 한 것이다. 아이폰도 제공하지 않으니까 패스.

모토로라의 모토로이(MOTOROI)는 2월 초부터 전국 SK 텔레콤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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