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MC - 미디어센터

XBMC는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이지만 일반적인 동영상 플레이어가 아니고 동영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미디어센터로 불린다. 윈도우, OSX, Linux 버전도 있고 XBOX, AppleTV 에서도 돌아간다. 대부분의 코덱을 지원해서 코덱문제로 재생되지 않는 경우도 별로 없다.

가장 특징적인 기능은 다양한 저장소(네트워크 공유 등)의 동영상을 라이브러리라는 명칭으로 통합 관리하며 제목, 쟝르, 연도 등에 따라 분류해서 찾을 수 있다. 라이브러리 구축에는 '스크래퍼' 라는 애드온(Addon)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동영상 파일명을 이용해 영화, 음악 등의 데이타베이스 서비스에서 영화나 음악 정보를 가져다가 라이브러리를 구축해준다. 파일명만으로 어떤 영화인지 알기 어려울 수 있지만 스크래퍼를 통해 영화 포스터, 줄거리, 평점, 출연진 등의 정보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영화정보는 해외 서비스도 있고 국내의 경우 다음, 네이버 등에서 제공하고 있다. XBMC의 한글 애드온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www.xbmc-korea.com 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XBMC가 설치된 장비의 HDD 외에도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PC, 멀리 떨어진 곳의 영화파일이 저장된 공유폴더를 등록해놓으면 하나의 목록으로, 스크래퍼를 통해 깔끔하게 정리된 영화제목으로, 쟝르나 연도별로 영화를 찾아볼 수 있다. A라는 사람이 액션영화를 좋아해서 액션영화만 가지고 있고 B는 드라마, 멜로 영화를 따로 따로 가지고 있어도 이를 공유설정해서 하나의 HDD에 있는 것처럼 찾아볼 수 있게 해준다. 고속 인터넷이 잘 구축된 국내의 경우 HD해상도의 영화도 인터넷을 통해 스트리밍으로 보는데 별로 어려움이 없다.

설치된 XBMC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도 제어가 가능하고 영화정보를 볼 수도 있다. 아이폰 계열이나 안드로이드 모두 XBMC 리모트 제어앱이 나와 있으며 XBMC 제어나 영화정보를 찾아보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래 사진은 아이패드에서 XBMC앱으로 구축된 영화라이브러리를 조회하는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