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4.29 재보선

Kenn. 2009. 5. 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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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완패, 민주당 아슬, 무소속 완승

한나라당은 완패했다. 부평을에서 민주당에 졌고 전주는 기대 못하는 지역이라고 해도
경주에서도 패배, 울산에서는 지역의 맹주인 정몽준이 전폭적인 지원을 했으나 패배했다.
거꾸로 가는 독불장군식 MB정부에 대한 실망과 경고의 표심이다.

민주당은 부평을을 건졌으나 텃밭인 전주에서 완패했다. 정동영의 괴력을 실감했고
텃밭 지지자들로부터 강력한 경고를 받은 셈이다. 민주당이 그토록 비난했던 정동영은
무소속이지만 70%를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의 비난에 전주의 표심은
동의하지 않은셈이다. 정치 신인인 신건을 출마하게 해서 50%를 넘는 완승을 거두게
한 것도 정동영의 힘이다. 선거운동 직후 민주당 후보가 두배 이상 앞섰지만 단 2주만에
결과는 박빙도 아니고 완패했다. DJ의 훈수도, 신건의 재산관련 논란도 정동영 파워 앞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MB정부와 한나라당의 거꾸로 정책이 지속되면 내년 지방선거의 결과도 미리 예상해볼 수 있다.
민주당도 겉으로는 승리를 만끽하지만 정동영을 무시할 경우 내년에 전북지역을 기약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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