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통신

후방카메라, HD-602C

Kenn. 2009. 5. 25. 14:23
반응형
후방카메라를 저렴하게 설치해보자.

후방카메라는 후진시 차량 뒷쪽을 넓게 볼 수 있어서 사고방지나 주차에 크게 도움을 주는 장치다. 최근에는 저가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고 설치도 간편해서 후방카메라를 지원하는 네비게이션이 있으면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일단 후방카메라 지원 네비게이션은 필수. 후방카메라 지원이라 함은 카메라 영상신호가 들어오면 자동으로 화면에 후방카메라 영상을 표시해주는 기능을 말한다. 보통때는 네비게이션 화면이 나오지만 후방카메라를 장착하면 후진시에만 후방카메라에 전력이 공급되어 영상신호가 출력되고 이 신호를 감지하여 화면을 카메라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것이다.

후진시에만 후방카메라가 동작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후진등의 전원을 후방카메라에 같이 사용하면 된다.

장착한 환경을 보면 후방카메라는 HD-602C 라는 제품으로 중국산, 쇼핑몰에서 3-4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영상소자는 CMOS타입. CCD 타입이 화면이 더 선명하지만 가격이 거의 배 이상으로 올라간다. 직접 사용해보니 CMOS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모델은 번호판볼트에 장착하는 형태로 가장 설치가 간단하고 차량에 구멍을 뚫거나 나사못 등을 박아야 하는 작업이 필요없다.



번호판의 왼쪽 볼트는 봉인되어 있어서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오른쪽 볼트는 쉽게 분해가 가능한 구조며 장착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기존 오른쪽 볼트를 풀고 그 구멍에 카메라를 끼운 후 트렁크쪽에서 너트로 조여주기만 하면 된다. 차량에 따라서 번호판 볼트를 풀면 너트에 해당하는 부분이 플라스틱 형태로 번호판 뒷쪽 판에 박혀서 쉽게 빠지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칼이나 니퍼 등으로 플라스틱 너트 부분을 적당히 요리(?)하면 빼낼 수 있고 빠진 구멍에 카메라가 가볍게 쏙 들어간다.


후진 등에 카메라 전원선 연결도 간단하다. 후진 등 위치를 확인한 후 뒷쪽에 전원선(적색선) 들어가는 부분에 충분한 틈이 있다. 카메라의 빨간색 전원선의 피복을 살짝 벗기고 그 틈에 밀어넣은 다음 뒷부분을 빵끈 등으로 움직이지 않게 잘 마무리하면 된다. 후진등에 들어가는 전원선의 피복을 벗기고 연결하고 테이프로 감고 할 필요도 없다.

가장 힘든 부분이 영상케이블을 앞좌석까지 끌어오는 방법인데 내 경우는 뉴EF소나타의 뒷좌석 가운데 팔걸이를 잡아당기면 트렁크로 통하는 공간이 있다. 이쪽으로 케이블을 끌어서 좌석의 바닥과 등받이 사이로 선을 밀어서 보이지 않게 좌석 밑쪽으로 돌린 후 매트 밑으로 간단히 네비까지 끌어올 수 있었다. 이렇게 하면 노출되는 부분이 약 5Cm 정도다. 나중에 시간되면 시트를 들어올려서 완전히 보이지 않게 할 생각이다.

다음은 카메라의 영상선과 네비게이션 연결.

네비의 영상입력단자는 장비마다 제각각이므로 정확한 타입을 확인해서 네비용 영상케이블을 구입하거나 카메라 구입시 옵션에서 선택해야 한다. IQ500에 사용되는 케이블 방식은 아래 사진과 같다.


이 케이블을 네비에 연결하고 반대쪽 커넥터 3개(영상, 음성 좌우 각1개)중 노랑색이 영상단자이므로 이 노랑색 단자에 카메라에서 끌어온 케이을의 노랑색 단자를 연결해주면 작업 끝.

차량 DIY를 거의 하지 않는데도 어렵지 않게 장착이 마무리됐다. 방수가 염려되지만 제품 스펙에는 정해진 규격(IP67?)의 방수가 되어 있다고 나오지만 저가제품이라 어떨지는 모르겠다.

이제 후진 기어를 넣어보자. 그 모습은... ^^



시원스럽게 잘 보인다.
반응형

'IT,정보통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IQ500 vs K3  (0) 2009.06.12
아틀란맵 성공하려면...  (0) 2009.06.06
재부팅방지기  (0) 2009.05.25
NHN도 뛰어드는 아이템거래산업  (0) 2009.05.22
네비게이션 선택 기준  (0) 2009.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