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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국제선 취항

Kenn. 2009. 12. 2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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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취항이 시작됐다. 이스타항공은 22일 국제선 운항증명(AOC)을 취득하고 24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칭에 부정기노선을 띄운다.

저비용항공사로 국내선에 취항한 시기가 올해 1월이니까 만 1년을 넘기지 않고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부터 그래왔지만 공격적인 행보를 계속해나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취항 후 탑승율 1위를 지켜가고 있는데 이같은 성적을 국제선에서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국제선 첫 취항이기 때문에 부정기노선으로 시작하지만 부정기노선을 통해 수익율도 높이고 안정적인 승객확보가 가능한 정기 취항지역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첫 취항지인 쿠칭은 잘 알려진 곳은 아니어서 당장 수익을 바라보기는 어려울 듯 하다. 국제선에서 돈이 되는 노선은 운수권 배분 등 시장진입이 쉽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싸움을 시도할 것 같지는 않고 취항이 어렵지 않은 곳들 중에서 승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새로운 지역의 발굴(?)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적자를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지만 국내선에서 보인 높은 탑승율은 상당한 성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선에서도 이같은 성적을 올려준다면 항공업계의 상당한 주목을 받을 수 있으며 투자유치 등 향후 안정적인 운항으로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

2010년 여름쯤이면 이에 대한 평가가 나올 수 있을 듯 한데 그 결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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